학습에 흥미와 목표가 없는 경우와 지적인 학습능력만큼의 학습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학습에 흥미가 없는 경우에는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도 불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 짜증과 무기력함이 반복되며 학교생활의 부적응과 함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잠재능력과 실제로 받은 학업성취가 불일치하거나 학습 효율성이 떨어질 때도 좌절감, 우울감, 무기력감, 불안감을 경험하며 점차 자존감이 낮아지며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학습에 대한 동기와 전략과 능력의 부족과 학습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감이 원인이 됩니다.
학습 상담은 내담자의 학습 부적응의 원인과 자신의 정서적 특징을 스스로 깨닫게 하여 상담을 통해서 학습에 대한 동기와 공부 유형에 알맞은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세워나갑니다.
아울러 내담자의 비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수정하여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에 대한 목표와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습 상담의 목표는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학습 상담의 목표는 성적의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설정됩니다. 자존감 향상, 학업에 대한 만족도의 변화, 교우관계나 부모·자녀 관계 향상, 진로나 진학에 대한 목표 설정과 삶의 목표 설정 등의 다양한 목표가 설정되는 만큼 성적의 향상이 꼭 이루어져야 학습 상담이 효과적이라고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학업 성적의 향상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학습과 내담자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학습 상담은 주 1회~2회 50분의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상담이 결정되면 심리검사와 함께 학습검사로 시행하게 됩니다. 시행한 검사를 바탕으로 내담자의 심리 상담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습검사는 내담자의 심리적 상황과 학습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자기조절학습검사(SELF-REGULATED LEARNING TEST, 양명희 저, 가이던스)를 이용합니다. 자기조절학습검사는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을 분석하여 인지전략, 동기전략, 행동전략과 같은 자기조절 학습전략, 학습자의 동기와 정서 상태를 포함하여 측정합니다
상담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상담 기간을 상담 전에 미리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중고등학생의 환경적 특성상 시험 기간이나 학원 수업의 병행으로 지속적 상담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상담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상담 기간과 횟수를 내담자와 합의하여 결정합니다. 즉,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성취하는 과정에서 상담의 최종 목표와 일시적 종결 목표를 달성하면서 내담자와 상담자가 의논하여 상담을 진행해가면서 상담의 종결을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