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환자를 상담하고 증상에 따라 각종 검사를 실시하듯이 상담자도 내담자를 상담한 후 심리적 갈등이나 부적응 증세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 심리검사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전반적인 인지적 능력과 정서 상태 성격특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그리고 개개인의 문제 영역과 관련된 세부적인 특수검사(학습, 언어 영역 검사)를 통해 개인의 부적응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 게인의 잠재력과 감정, 약점들을 파악하여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또한 심리검사는 현재 특별한 부적응 문제를 보이지 않더라도 자기이해 및 잠재력 개발 진로 탐색 등의 목적과 부적응 문제의 예방 목적을 위해서 언제든지, 또 누구나 받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지적, 사회적, 심리적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는 원만한 학교생활의 적응은 물론 학업능력의 향상과 잠재력 개발, 진로 선택 등을 위해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개인마다 지능이나 정성, 성격 유형, 가치관 등이 모두 다릅니다. 일란성 쌍생아라 할지라도 능력이나 취미 또는 성격의 차이가 있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개성과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인이 갖고 있는 제각기 다른 정서 상태, 사고방식, 또는 행동 특성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고유한 행동 특성과 차이를 알아내고,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 및 인간의 내적 심리적 과정을 신뢰할 수 있고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검사 (psychological test)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만 4세 이상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 검사)는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종합검진을 하듯이 현재 내 마음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전체적인 심리검사를 말합니다.
즉 나에게 어떤 특성이 있고, 무엇을 할 때 흥미를 느끼고, 지금 무엇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하고 있는지, 다른사람과의 관계안에서 어떤 어려움과 갈등을 겪고 있느지... 여러 각도에서 나를 먼저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 검사)는
웩슬러지능검사(WPPSI), 다면적인성검사(MMPI), 문장완성검사(SCT), 그림검사(HTP), 벤더게슈탈트검사(BGT)등의 종합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여러 측면에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요인과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찾아내게 됩니다.
아동(청소년, 성인)의 지적 능력이나 발달 수준, 주의력, 사고방식, 정서, 자기 지각, 가족관계, 사회성 및 대인관계, 상황에 대한 대처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아동 및 성인 종합심리검사는 국가자격을 갖춘 심리검사 전문가인 임상심리사에 의해 대면검사로 진행됩니다.
만 4세 ~ 만 49세까지의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성인의 주의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주의력이란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며, 때로는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자극으로 주의력을 전환할 수 있는 뇌의 고등기능을 의미합니다. 종합주의력검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단순주의력, 선택주의력, 지속주의력, 분할주의력, 작업기억력 등 5가지 종류의 주의력을 6가지 검사로 다양하게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각 주의력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주의력 결핍, 충동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 20개월 이상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아동(20개월 이상)의 심리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애착, 정서적 갈등, 어머니 양육 태도 등을 분석, 평가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자신의 여러 감정상태 즉 외로움, 슬픔, 아픔, 좌절, 두려움, 불안함 등을 표현합니다.